올 추석 고속도로 혼잡시간은 오는 10일 오전 8시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추석 당일인 12일 낮 12시부터 연휴 마지막날 밤까지는 반대 차로에 귀경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7일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69만대(추석 당일 최대 440만대)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할 전망이다.

충청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71만 대(추석 당일 최대 90만대)로 전년대비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노선의 정체 예상시간대 및 구간을 분석해 본 결과, 귀성의 경우 추석 연휴 전날인 10일 오전 8시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 귀경은 12일 낮 12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고속도로의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조남~송악구간이 주요 혼잡구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정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고속도로 대책을 내놓았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9~14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구간에서는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제가 시행된다.

또 10~13일에는 심야시간대인 오전 1~7시 버스전용차로제(경부고속도로 신탄진나들목~한남대교 남단 141㎞ 구간)가 일시 해제된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특별교통소통대책근무를 실시하고, 휴게소, 주유소에서도 일평균 962명이 증원된 2319명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식 화장실을 증설하고, 직원용 화장실은 여성화장실로 전환 개방키로 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교통량 집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TV, 라디오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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