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한효주가 ‘올 추석에 사윗감·며느릿감으로 맞이하고픈 배우’ 1위로 각각 선정됐다.

KBS 해피FM이 KBS 방송문화연구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1.8%p)를 실시,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300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이번 추석에 딸이 사윗감으로 데려왔으면 하는 배우’ 부문에서 이승기가 1146표(19.1%)로 압도적으로 1위에 선정됐다.

'1박2일'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얻게 된 '엄포스' 엄태웅이 679표(11.3%)로 2위, 현재 해병대 복무 중인 ‘시크릿가든’의 '그 남자' 현빈이 550표(9.2%)로 3위를 차지했다. 조인성과 지성은 각각 404표(6.7%)와 372표(6.2%)를 얻어 4·5위에 올랐다.

뒤이어 고수, 원빈, 박시후, 소지섭, 강동원 순으로 6~10위에 리스트를 올렸다.

   
▲ 배우 한효주. 연합뉴스
‘이번 추석에 아들이 며느릿감으로 데려왔으면 하는 배우’ 부문에선 834표(13.9%)를 받은 한효주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그 동안 한효주가 드라마 ‘찬란한 유산’·‘동이’ 등에 출연해 쌓은 순수하고 따뜻한 이미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위엔 621표(10.3%)를 받은 ‘원조 엄친딸’ 김태희가, 3위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연극 ‘클로저’ 등을 통해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은 한효주와 동갑내기 배우 문근영이 529표(8.8%)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 등을 통해 ‘여신’ 이미지를 얻으며 인기몰이 중인 이민정이 377표(6.3%), 드라마 ‘최고의 남자’를 통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였던 배우 공효진이 370표(6.2%)로 각각 4·5위에 올랐다.

뒤이어 김하늘, 김선아, 손예진, 구혜선, 최강희가 차례로 6~10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올 추석 사윗감·며느릿감으로 맞이하고픈 배우는?'

순위 남자배우 부문 여자배우 부문
1 이승기 한효주
2 엄태웅 김태희
3 현빈 문근영
4 조인성 이민정
5 지성 공효진
6 고수 김하늘
7 원빈 김선아
8 박시후 손예진
9 소지섭 구혜선
10 강동원 최강희

*KBS 해피FM·KBS 방송문화연구소 공동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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