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제 인생과 같습니다. 앞으로 처음 출발처럼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겠습니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은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초심을 다졌다. 임 의원은 ‘나는 쉬지 않는 거북이-세상과 달리기’라는 제목의 책에서 의정단상과 자신의 신념 등을 소상히 풀어 놨다. 마라톤을 7번이나 완주한 임 의원은 “마라톤은 운이 전혀 없다. 오직 연습 100%”라면서 “뛰면서 항상 자기 자신을 생각해야한다. 만약 분수를 모르면 중도탈락하고 만다”고 초심과 중용을 빗대어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선진당 변웅전 대표를 비롯해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이회창 전 대표, 이용희 상임고문,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마라톤을 7번이나 완주해서인지 정말 믿음직한 팔과 다리, 머리가 있다”면서 ‘자유선진당의 중심’이라고 치켜세웠다. 변 대표는 “방향을 정할 때 동서남북 순으로 정한다”면서 “대전에서도 ‘동’구청장을 했다면 말씀 안 드려도 될 것”이라고 덕담을 했다.

심 대표도 “임영호 의원의 하나만 선택하자면 ‘진정성’”이라면서 “임 의원의 진심과 진실성에 대해 기대해 달라. 더 크게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축사에서 “임영호 의원에게 감탄하는 것은 실력이 꽉 차 있는 정치인이라는 것”이라면서 “이 분의 종착점이 어딘지 모른다. 아마 앞으로 계속 갈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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