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송에 실험동물실을 개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북 오송으로 이전 후 감염병 백신연구와 고위험병원체 연구, 치매 등의 질환모델연구에 새로운 박차를 위해 350평 규모의 실험동물실을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실험동물실은 지난 2007년 11월에 착공해 2010년에 준공됐으며 감염병과 치매, 대사질환연구를 위한 17개의 동물실과 12개의 특수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에 연구자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실험동물에 대한 외부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의 동물실험시설 기준에 대한 확인과 검증을 마치고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규정에 맞춰 동물실험시설로 등록됐다. 실험동물실은 본부에서 수행되는 모든 동물실험연구가 윤리적으로 적절하게 수행하기 위해 ‘동물보호법’에 의거 질병관리본부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립했으며 동물실험연구자의 윤리적 연구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동물실험계획서의 사전승인과 실험동물 사용·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가 감염병 연구와 질환모델 연구 성과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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