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건강미소관에서 모형으로 만들어진 인삼밭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초반부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개장 나흘째인 5일 하루 5만 3570명(오후 3시 현재)의 방문객이 찾으며 흥행에 가속이 붙고 있다.

5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반 개장 시작일부터 5일 오후 3시까지 총 42만 5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평균으로 따지면 하루 1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방문을 앞둔 예비 관람객들의 문의가 조직위로 빗발치는 등 엑스포 열기는 가열되고 있고 행사 성공 개최를 바라는 분위기도 한층 고조됐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인기 체험으로 꼽힌 인삼 캐기 체험행사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삼엑스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천년전 인삼’이 전시된 생명에너지관은 입장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 금산명의관은 대전자생한방병원 의료팀이 직접 나서, 진료와 함께 추나요법(척추뼈 교정) 등을 제공하는 등 관람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 건강미소관은 얼굴 피부 나이 측정과 인삼을 이용한 스팀케어, 홍삼 커피 시음코너, 홍삼 캡슐 만들기 체험장 등도 인기가 높아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행사장을 찾은 박기남(56·대전 노은동) 씨는 “행사장 입구부터 퍼지는 인삼 내음이 코끝을 자극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주요행사장에 인파가 몰리는 탓에 관람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행사장의 구성과 실무자들이 노력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요 행사장에 인파가 몰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각 전시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몰랐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혈을 기울인만큼 ‘세계’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행사를 치르겠다. 지역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꼭 한번 찾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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