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자 충청권이 시범벨트 조성지로 유력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각종 지원조직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5일자 1면 참조

올 상반기 입지선정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4월 경 국회에 정부입법으로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과학벨트를 육성·관리하기 위한 추진본부와 지원센터, 협의회 등에 대한 골격도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과학벨트에 관한 정책과 제도를 입안·기획하고 법제 운영, 각종 협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 등을 보좌할 추진본부가 구성된다. 이 본부는 교과부 내에 두고 과학벨트 육성에 대한 실무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벨트가 조성돼 정착될 때까지 한시조직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과학벨트 육성 협의회도 교과부내에 만들어 진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를 모델로 한 지원센터도 구성된다. 이 센터는 항구조직으로 과학벨트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거점벨트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13일 청와대에서 제29회 본회의를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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