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1982년 6월 21일 상수원 확보를 위해 지정된 공주시 옥룡, 신관동 일원의 공주상수원보호구역이 지난달 30일 해제 공고돼 오는 10월쯤 완전히 해제된다고 밝혔다.

해제되는 상수원보호구역은 옥룡, 신관, 월송, 소학, 상왕, 무릉동 일원 1.56㎢로 그동안 상수원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각종 지역개발 및 건축행위 등 개발행위가 규제되어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불편을 가져왔다.

시는 2009년 5월부터 대청댐 광역상수도의 원수를 공급받고 옥룡과 왕촌 취수시설이 폐지 인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 같은 해 12월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마침내 보호구역을 해제하게 됐다. 시에서는 이 지역을 금강수변과 조화되는 수상레저시설을 확충, 수상레포츠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변경(해제) 공고와 지적 및 지형도면 고시에 따른 열·공람은 오는 30일까지 실시되며, 장소는 충남도 수질관리과 또는 공주시 수도과에서 가능하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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