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가 지난달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상생발전 마련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3개 시·도지사는 결의문에서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유치를 위해 충청권의 역량을 결집해나갈 것을 밝혔다.

또 이들은 과학벨트의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세종시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대전시 참여 추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충청권행정협의회 참여 등 세종시의 성공적 출범과 정착 지원을 위해 충청권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들은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충청권 철도 조기 착공 △충주~원주 간 복선 전철 신설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충청권 지역 SOC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동건의하고, 충청권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충청권 행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등 충청권 공동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 충청지역에서 열리는 2011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12 세계 조리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협력키로 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충청권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1995년 3월 출범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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