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 박은용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 회장 및 7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R&D특구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시청 제공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사업지구인 죽동 일대에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이하 협의회) 소속 7개 기업들이 새롭게 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 박은용 협의회 회장 및 7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R&D특구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 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특구 1단계 사업지구로 이전하게 되는 기업은 보문전기㈜, 삼원특수㈜, ㈜우정넷, ㈜인아트, ㈜내산, ㈜동남, 한스산업㈜ 등 7개다.

이들 기업은 이날 협약에 따라 연구·생산라인의 이전과 지역 우수인재의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이들 기업의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부지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다른 도시들은 부지가 많아도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겪고 있지만 대전은 기업이 온다 해도 부지가 부족한 실정으로 현재 대덕R&D특구 3단계인 대동·탄동지구 개발 사업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며 “기업이 더 많이 들어 올 수 있도록 기본 인프라 구축 등 여건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