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지난 24일 야구경기 중 VIP룸에서 불을 켜고 경기를 관람하며 음주한 것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4일 청주야구장에서 있었던 조명으로 인한 경기 지장, 일부 직원들의 장애인석 차지와 관련된 사실에 대해 인정하며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그러한 사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시장은 ‘야구장서 술판’, ‘60회 생일 맞아 음주파티’라는 표제의 언론보도에 대해선 “그 자리는 술판을 벌일 수 있는 자리도 아니거니와 생일파티를 야구장에서 갖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 시장은 또 “당일 지정석이 모두 차서 한화 구단이 (다과, 음료수, 캔맥주와 함께) 마련해 준 자리에서 응원했을 뿐 술판은 없었다”며 정정보도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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