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중 물리·과학 전공 분야는 배재대의 취업률이 100%를 기록했고, 금융·회계·세무학 전공 분야에서는 우송대 취업률이 전국 1위에 올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2월과 지난해 8월 졸업한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 9000명의 취업률을 조사, 집계한 '2011 대학·계열별 취업률'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 전공(소계열) 중 최고의 취업률은 의학분야로 평균 92.1%를 기록했다.

이어 치의학(86.9%), 한의학(77.4%), 기계공학및 해양공학(75.9%), 유아교육(74.7%), 약학(7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 분야별 취업률 상위권 순위를 보면 물리·과학의 경우 전국 60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이 50.7%인 가운데 배재대는 졸업생 전원이 취업해 1위에 올랐다.

금융·회계·세무학은 우송대가 취업률 100%로 전국 62개 대학(평균 취업률 55.6%) 중 1위를 기록했다.

기전공학(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은 중부대가 졸업생 전원이 취업해 19개 대학(평균 취업률 74%)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중부대는 간호학과 취업률도 100%를 기록해 65개 대학 중 1위를 기록했고, 산업공학도 87.5%의 취업률로 57개 대학 중 최고를 나타내 취업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패션디자인은 건양대 취업률이 70.6%로 42개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건양대는 시각디자인이 81.8%의 취업률로 55개 대학 중 2위를 기록했고, 간호학이 89.4%로 65개 대학 중 3위에 올라 취업분야에서 강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어·문학 분야는 대전대가 80%로 23개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대전대는 화학도 78.6%의 취업률로 72개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응용미술은 충남대가 50%로 11개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충남대는 약학이 85.7%로 20개 대학 중 3위를 기록했고, 항공학(77.4%)도 14개 대학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광학공학은 백석대가 92.9%로 17개 대학 중 최고를 기록했다.

문헌정보학은 나사렛대가 90%로 28개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지구·지리학은 공주대가 87.5%로 17개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공주대는 문화·민속·미술이 81.3%로 32개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문대는 충남도립청양대가 시각디자인 전공이 75%로 25개 대학 평균 취업률인 42.4%보다 월등히 높은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대덕대는 화학공학이 71.4%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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