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작고 사소한 일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봉직(전 충청투데이 기자) 시인의 동시집 '내 짝꿍은 사춘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아이들이 늘 만나는 엄마, 아빠, 친구와 아이들이 생활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꽃과 나무 등 아이들 주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 시에 대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이들도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어른이 되어 버리면 풋풋한 아이들의 웃음을 읽어낼 수 없다"며 "먼저 웃어주는 아이들 곁에 오래오래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청개구리, 7800원
김항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