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국내외 관람객 229만 명이 찾는 국제적 행사로 개최된다.

인삼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 관람객를 1일 평균 7만 2000명, 내달 2일부터 10월 3일까지 32일간 총 229만 명(내국인 225만 명. 외국인 4만 명. 주행사장 83만 명. 부대행사장 147만 명)이 엑스포가 개최되는 금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엑스포 관람객 수 180만 명(주행사장 68만 명. 부대행사장 112만 명)에 비해 30%가량 높은 수치다. 조직위는 엑스포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이고 체계적인 전략적 홍보를 통해 목표치를 넘긴다는 복안이다. 총 64만 매를 목표했던 입장권 예매도 24일 현재 85%(55만 매)를 보이고 있어 개막 전까지는 100%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한국인삼산업의 세계화에 촛점을 맞춘 이번 인삼엑스포가 국제적인 행사인 점을 감안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해외 기관에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작된 홍보 책자를 배포하고, 국내·외 여행사와 협약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엑스포 행사장으로 불러 들인다는 복안이다. 또 주한미군과 유학생, 관광객 등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한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삼엑스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지로도 활용된다.

조직위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백제문화권과 연계한 수학여행상품을 개발,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유치를 추진해 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교장들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친 팸투어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이에앞서 서울과 인천, 경기, 영남권 등 전국 11개 교육청과 업무협의를 마치고, 전국 1만 2000개 초·중·고교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단체 관람객 유치를 추진해 왔다. 조직위는 한국관광협회와 전국 주요여행사 3021개 업체에 대한 단체관람객 유치보상금제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키 위한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수도권 등 대도시 관람객들을 불러 들이기 위한 인삼열차도 운영된다. 금산군과 영동의 ㈜와인코리아가 공동으로 운영해온 인삼열차의 운영 회수를 늘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관람객들을 불러 들이고, 엑스포 개최기간에는 시외버스를 증편 운행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06엑스포보다 입장료를 낮추어 최대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엑스포 개최 효과를 높이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교통과 주차, 숙박,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완벽히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김혁수 기자 kdkd676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