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올 하반기에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9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4.8%가 '올 하반기 이직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65.0%)과 여성 직장인(64.4%)이 별반 차이가 없었으며, 경력 연차별로는 현재 직장 경력 3~5년 직장인들이 7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력 2~3년(70.6%), 경력 10년 이상(67.7%), 경력 5~7년(65.0%)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형태 별로는 외국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 6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견·중소기업(65.9%), 대기업(62.6%), 공기업(56.3%)의 순이었다.

이들 직장인들이 이직을 생각하게 된 가장 큰 계기로는 ‘비전 없는 회사에 대한 불안’(20.6%)과 ‘낮은 연봉’(19.1%)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타이밍’(15.3%), ‘일에 대한 성취감 부족’(14.6%), ‘복지수준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1.1%),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9.4%), ‘상사 및 동료와의 불화’(4.2%) 등의 응답도 눈에 띄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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