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법학전문대학 미등록자들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이탈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이 7일 정시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70명 중 20%(14명)가 미등록됐다.
미등록자 14명이 이중 합격하면서 등록을 포기했으며 미등록자 대부분이 서울 소재 자신의 출신대학으로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다.
충북대가 합격자 발표당시 수도권 출신 합격자 비율이 90%선이었던 점을 미루어 미등록자들의 서울 쏠림현상은 당연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합격자가 서울권 대학 출신들로 독식되자 지역 균형발전 취지와 무색하게 지역 법조인재 양성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졸업뒤 수도권 출신 학생들이 연고지인 수도권으로 다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었다.
당초 우려대로 이런 지적사항들이 정시등록 미달사태를 통해 입증됐다는 풀이다.
반면 충북대 출신 합격생 7명(10%)은 모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은 미등록 인원 충원을 위해 23일까지 2차 추가모집을 실시하고 28일 최종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추가모집을 통해 모집정원은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충북대 로스쿨은 기본 법률 지식을 갖춘 과학기술법 전문가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애 기자 ccha@cctoday.co.kr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이 7일 정시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70명 중 20%(14명)가 미등록됐다.
미등록자 14명이 이중 합격하면서 등록을 포기했으며 미등록자 대부분이 서울 소재 자신의 출신대학으로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다.
충북대가 합격자 발표당시 수도권 출신 합격자 비율이 90%선이었던 점을 미루어 미등록자들의 서울 쏠림현상은 당연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합격자가 서울권 대학 출신들로 독식되자 지역 균형발전 취지와 무색하게 지역 법조인재 양성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졸업뒤 수도권 출신 학생들이 연고지인 수도권으로 다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었다.
당초 우려대로 이런 지적사항들이 정시등록 미달사태를 통해 입증됐다는 풀이다.
반면 충북대 출신 합격생 7명(10%)은 모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은 미등록 인원 충원을 위해 23일까지 2차 추가모집을 실시하고 28일 최종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추가모집을 통해 모집정원은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충북대 로스쿨은 기본 법률 지식을 갖춘 과학기술법 전문가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애 기자 cch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