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간중 운행될 인삼·와인&시네마 열차. 충남도 제공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금산인삼엑스포 열차가 운행된다.

충남도는 18일 코레일과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금산군, 와인코리아㈜, 롯데시네마 등이 인삼엑스포 기간 기존 '인삼·와인 열차' 4량에 시네마 객차 3량을 추가한 새로운 테마열차 '인삼·와인 & 시네마 열차'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삼엑스포 기간 중 운행되는 이 열차는 매주 토·일요일과 9월 20, 27일(화요일) 등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인삼객차 2량, 와인객차 2량, 시네마객차 3량 등 모두 7량(총 340석)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대전역에서 정차하며 영동역이 종착역이다.

이용요금은 1인당 성인 9만 원(어린이 5만 원)으로 인삼엑스포 입장권 요금과 중식비 등이 포함돼 있다.

승객들은 서울역을 출발(9시5분)해 영동역에 도착하면 버스로 환승해 와인코리아㈜로 이동, 중식과 자유시간을 즐긴 되 인삼엑스포장을 찾아 천년인삼 등을 관람하게 된다.

열차 내에는 인삼 와인 무료테이스팅과 홍삼제품이 무료로 제공되고 라이브 가수 공연, 각종 이벤트에 이어 영화도 감상할 수 있으며 와인족욕과 와인화장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운행된 ‘인삼&와인 열차’의 이용객은 총 16회에 1100여 명에 달했다”라며 “시네마가 추가된 이번 특별 열차편성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내달 2일부터 10월 3일까지 32일간 세계 65개 기업과 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금산읍 신대리 국제인삼유통센터와 인삼약령시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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