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현(58) 전 감사원 국장과 이재충(58)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씨는 지난 12일 충주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주발전과 시민사회의 통합을 위해 충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시정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고, 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복지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더욱이 중단 없이 연속성 있는 시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충주발전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충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향에서 매년 선거가 치러지는 바람에 충주 시민이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며 "오랜 공직 생활과 경험으로 시민에게 충주의 희망과 미래를 보여 주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의 후보등록으로 충주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무소속 최영일 후보와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 이언구 후보 등 5명으로 늘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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