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휴양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청풍호반의 도시 충북 제천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천시 제공  
 

국내 유일의 휴양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청풍호반의 도시 충북 제천시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일곱번 째를 맞은 이 영화제에서는 지난해보다 16편 늘어난 100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50여 개 팀의 음악 공연도 열린다.

지난해까지 청풍호반 무대에 국한됐던 상영 장소도 제천 시내와 의림지 등 3곳으로 확대됐다. 폐막식은 의림지에서 펼쳐진다.

알렉스와 이영아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의석 영화진흥위원장 등 정관계와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작으로는 제작자 출신 짐 콜버그 감독의 ‘뮤직 네버 스탑’이 선정됐고, 올해의 영화음악상은 강근식 음악 감독이 수상했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최명현 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음악영화제는 제천 시내와 의림지로 행사 장소를 많이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민과 함께 즐기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영화제로 만들기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렸던 폐막식은 올해 처음으로 의림지로 장소를 옮긴다.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열릴 폐막식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작 상영으로 올해 영화제 대단원의 마지막 막을 내린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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