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에는 간호학과, 청주대에는 물리치료학과가 각각 신설된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학 정원조정 결과, 이들 학과들의 신설이 승인됐다.

충북대는 2012학년도부터 60명 정원의 간호학과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의과대학, 충북대학교병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과 연계한 의료집적 인프라 구축을 실현하게 돼 의료연건 개선과 추진중인 의료산업 발전전략에 더욱 탄력을 발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정원조정 결과 충북대는 총 정원이 3116명에서 30명이 감축된 3086명으로 확정됐다.

청주대는 신설된 물리치료학과 학생을 수시 2차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기존의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의료경영학과와 함께 신설된 물리치료학과, 또 학과 명칭과 교육과정이 개편된 스포츠의학과를 묶어 단과대학인 보건의료대학을 신설키로 했다.

염태호 청주대 기획처장은 "보건의료대학의 발전을 위해 국제적 수준의 기반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시전형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청주대 보건의료대학의 학과들은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시 1차에서 간호학과는 22.2대 1, 치위생학과는 26대 1, 방사선학과는 19.5대 1, 의료경영학과는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손영호 청주대 입학처장은 "경쟁률을 점치기 쉽지 않다"며 "내신 성적과 수능점수 등 반영비율을 꼼꼼히 따지고, 모집요강을 철저히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전형부터 적용될 청주대 보건의료대학 간호학과의 정원은 100명, 치위생학과와 방사선학과, 의료경영학과는 각 30명, 물리치료학과는 20명, 스포츠의학과는 40명이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