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은 최근 수입증가 농축산물 특별단속 기간 중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도내 모범음식점과 유명음식점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청주시 흥덕구 소재 D갈비는 모범음식점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다는 점을 악용해 매장 입구에 모범음식점 현판을 설치하고, 캐나다산 돼지갈비와 폴란드산 돼지갈비 1636㎏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청주시 상당구 유명음식점 H면옥은 미국산 돼지갈비 408㎏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했고, 흥덕구 소재 H면옥에서도 칠레산 삼겹살 143㎏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오다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품관원 충북지원은 모범음식점과 유명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수입이 대폭 증가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배추김치 등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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