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지난 6월(6089억 원)보다 3% 가량 늘어난 626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의 올해 총 공급 누적액은 4조 519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조 9725억 원)에 비해 52.1% 증가했다.

금리 유형별 공급비중은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6.8%로 가장 높았고, 대출 초기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이 26.3%였다.

연소득 2500만 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은 5.4%를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금리인상에 대비하는 서민이 늘어나면서 10년 이상의 장기·고정금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상승이 예상될수록 보금자리론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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