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충남 아산배방, 대전도안 집단에너지시설이 내년 초 순차적인 매각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최근 LH집단에너지사업 가운데 하나인 인천논현이 일반 사업체에 매각되면서 충남·대전 2곳의 집단에너지시설 매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3일 LH에 따르면 지난 1일 서해도시가스-전북도시가스-미래엔 컨소시엄이 설립한 신설법인인 ㈜미래엔인천에너지에게 인천논현 집단에너지시설을 매각했으며 아산배방, 대전도안 집단에너지시설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LH집단에너지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산배방 집단에너지시설은 8215세대의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시설이며 대전 도안신도시 내 집단에너지시설은 2만 4619세대의 난방을 공급할 수 있다.

아산배방과 대전도안 집단에너지시설은 지난 1월 종합준공 이후 현재 시설을 가동중에 있으며, 1년이 지나는 시점인 내년 1월, 1년 동안의 운영실적 등을 산출해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LH는 사업구조조정 발표 당시 집단에너지사업 3곳을 팔아 7352억 원을 회수하겠다고 공언한 대로 아산배방은 3000억 원 이상, 대전도안은 인천논현과 규모가 비슷한 점을 근거로 2000억 원 정도 이상의 평가액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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