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11 먼슬리 마켓(Monthly Market)’이 열리는 일본에 파견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4428만 엔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먼슬리 마켓은 후쿠오카현 벤처마켓(FTM) 주관으로 큐슈지역 정부와 경제분야 기관들이 공동 참여·협력한 전문 전시회로, 한국을 비롯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30여 개 사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바이어와 1대 1 매칭 상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의 제품을 직접 발표하는 등 기존 행사와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주요 성과로는 대성전기조명(LED평판조명)이 일본의 O사와 L사 등과 857만 엔의 수출 상담을, 마이티시스템(액정보호 필름)은 홈쇼핑·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 등과 643만 엔, 대청에프앤시(재래김)는 S사 등과 일본전역에 한국김 71만 엔 상당, 에코그린(난연 스티로폼)은 플라스틱 업체 I사 등과 2857만 엔의 수출 상담을 각각 진행했다.

이창구 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일본시장에 대한 집중공략으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후쿠오카 통상사무소를 활용,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하는 등 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의 지원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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