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장과 개발 중심의 경제 수치만으로 충남의 경쟁력을 과시했다면, 이제는 경제적 발전은 물론 사회·문화·환경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발전, 즉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생산된 부가가치가 지역 내 선순환(생산-소비-분배)되는 구조를 이뤄내는 ‘내발적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연구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지역내에서 생산과 소비, 그리고 분배가 이뤄지는 선순환적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연구원의 지속적인 민주화를 통해 원장 중심에서 연구원 중심의 충발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연대 그리고 열정'이라는 연구원의 핵심 가치를 모든 구성원이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연구원들이 도민의 삶의 실질적 향상을 위해 전략연구과제를 비롯해 모든 연구과제에 도민의 얼굴이 보이는 연구를 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며, 또한 도·시·군정을 능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원장부터 현장을 더 많이 돌아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박 원장은 지난 1년간 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과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연구원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 원장은 충남의 발전전략을 양적 성장으로부터 질적 발전으로, 외생적 개발로부터 내발적 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3농 혁신, 사회적 경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충남의 균형발전 등 민선 5기 도정의 핵심 아젠다를 뒷받침하는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동안 충발연은 충남도정과 16개 시·군의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전략연구과제'를 도입했고 시·군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현장밀착형 연구에 집중하고기 위해 '시·군전담연구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내발적 발전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촌·농업연구부를 신설하고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대외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계, 시민·민간단체 등과의 협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더불어 행복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 연구원의 운영과 관련해 연구원의 발전방향과 개선사항을 통합 논의하기 위한 혁신위원회를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의 간소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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