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6~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미래 선도 산업인 게임·만화·콘텐츠산업전 등 녹색 문화콘텐츠 관련분야를 한자리에 모은 '2011 대전국제콘텐츠융합페어(DICU Fair)'를 개최한다.

이번 '대전국제콘텐츠융합페어'는 기존 지역의 소규모 행사인 디쿠페스티벌과 e-스포츠한밭대전, 콘텐츠산업전 등을 통합, 문화콘텐츠 융합축제로 발전시킨 것으로 관련 산업분야의 지역역량을 결집·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과 전국에서 모인 200개 이상의 만화동아리, 300여개 이상의 코스튬플레이 동아리 등이 참가해 자신들이 만든 만화·캐릭터·팬시 등을 거래하는 오픈마켓을 형성, 1인 창조기업으로의 발전가능성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네툰 미로만화전시회, 인기 만화가 팬 사인회, 가족만화 콘테스트, 디지털 한일만화교류전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돼 만화를 통한 시대와 지역, 세대 간 소통의 자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또한 지역콘텐츠업체의 감성·체감형 콘텐츠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장르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콘텐츠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콘텐츠산업전' 행사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뽀로로 캐릭터 시장이 1년에 3조 원에 이를 만큼 게임·영상·만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은 부가서비스를 창출하는 분야”라고 강조한 뒤 “시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첨단 영상·게임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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