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1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 충남·북지역 건설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산업이 지난 2007년 이후 전국 20위안에 재진입해 지역 자존심을 지켰으며,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충남지역 연고 경남기업도 시공능력평가액이 소폭 상승, 지난해와 같은 자리를 고수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원건설이 2010 시공능력평가액보다 무려 전국 순위 20단계를 도약하며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떼며 1위로 등극했다.
28일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에 따르면 이번 2011 시공능력평가는 평가를 신청한 전국 1만 839개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전 계룡건설산업이 전국 20위, 충남 경남기업이 전국 17위, 충북 원건설이 전국 90위로 지역별 1위를 차지했다.
대전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은 2011 시공능력평가액이 1조 7091억 원으로 지난해 1조 6324억 원보다 766억 원이 상승하며 전국 순위 20위에 이름을 올리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대전 2위는 금성백조주택으로 2011 시공능력평가액에서 지난해 보다 18계단이나 상승한 전국 125위를 기록했으나 100위권내 재진입에는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건국건설은 2011 시공능력평가액이 지난해보다 30억 원가량 상승하며 대전지역에서 2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해 대전 10위권내에서 가장 주목 받았다.
충남 연고인 경남기업은 2011 시공능력평가액 1조 8893억 원으로 전국 순위 17위를 차지해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지켰다.
경남기업은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해외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어 내년에 더욱 기대된다.
경남기업에 이어 충남에서는 지난해 전국 순위 32위를 기록했던 극동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5단계 하락한 37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충남지역 3위였던 동일토건은 워크아웃 등의 영향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크게 줄며 지역에서는 2단계 전국에서는 19단계 하락한점이 눈에 띈다.
충남지역 10위권내에는 지역 순위에서 무려 17단계 상승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린 세광종합건설이 주목을 받았으며 범양건영과 우남건설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충북에서는 원건설의 약진이 돋보인다.
원건설은 2382억 원의 시공능력평가를 받아 지난해 전국 순위 110위에서 90위로 20단계 상승, 처음으로 지역 부동의 1위였던 대원을 누르고 충북지역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는 제도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산업이 지난 2007년 이후 전국 20위안에 재진입해 지역 자존심을 지켰으며,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충남지역 연고 경남기업도 시공능력평가액이 소폭 상승, 지난해와 같은 자리를 고수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원건설이 2010 시공능력평가액보다 무려 전국 순위 20단계를 도약하며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떼며 1위로 등극했다.
28일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에 따르면 이번 2011 시공능력평가는 평가를 신청한 전국 1만 839개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전 계룡건설산업이 전국 20위, 충남 경남기업이 전국 17위, 충북 원건설이 전국 90위로 지역별 1위를 차지했다.
대전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은 2011 시공능력평가액이 1조 7091억 원으로 지난해 1조 6324억 원보다 766억 원이 상승하며 전국 순위 20위에 이름을 올리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대전 2위는 금성백조주택으로 2011 시공능력평가액에서 지난해 보다 18계단이나 상승한 전국 125위를 기록했으나 100위권내 재진입에는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건국건설은 2011 시공능력평가액이 지난해보다 30억 원가량 상승하며 대전지역에서 2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해 대전 10위권내에서 가장 주목 받았다.
충남 연고인 경남기업은 2011 시공능력평가액 1조 8893억 원으로 전국 순위 17위를 차지해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지켰다.
경남기업은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해외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어 내년에 더욱 기대된다.
경남기업에 이어 충남에서는 지난해 전국 순위 32위를 기록했던 극동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5단계 하락한 37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충남지역 3위였던 동일토건은 워크아웃 등의 영향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크게 줄며 지역에서는 2단계 전국에서는 19단계 하락한점이 눈에 띈다.
충남지역 10위권내에는 지역 순위에서 무려 17단계 상승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린 세광종합건설이 주목을 받았으며 범양건영과 우남건설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충북에서는 원건설의 약진이 돋보인다.
원건설은 2382억 원의 시공능력평가를 받아 지난해 전국 순위 110위에서 90위로 20단계 상승, 처음으로 지역 부동의 1위였던 대원을 누르고 충북지역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는 제도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