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전·충남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중 대전·충남지역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올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283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장(17.7%) 줄었다.
또 전국적으로 발견된 위조지폐는 5153장으로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반면 대전·충남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전국의 5.5%로 지난해 동기(7.2%)보다 하락했다. 발견자별로는 한국은행이 화폐 교환 또는 정사과정에서 발견한 위조지폐(192장)가 전체 위조지폐 발견장 수(283장)의 67.8%에 이르렀으며, 금융기관과 일반국민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각각 31.5%(89장), 0.7%(2장)를 차지했다.
권종별로는 5000원 권이 198장이 발견돼 전체의 70.0%를 차지했고, 1만 원권 및 1000원권은 각각 81장(28.6%), 4장(1.4%)이 발견됐다.
지난 2009년 6월 발행이 시작된 5만 원권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1만 원권은 지난해 동기대비 22장(37.3%) 증가했고, 5000원권(81장, 29.0%)과 1000원권(2장, 33.3%)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최근 1만 원권 앞면에 은박지 등을 이용해 홀로그램 모양을 만들어 부착한 경우가 최근 많이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일반국민이 발견한 비중이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위폐 발견을 위한 교육·홍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발견되는 위조지폐의 대부분은 컬러프린터 및 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화폐이미지를 단순하게 복제, 숨은그림이나 홀로그램을 색칠, 덧붙이는 방법으로 위조한 경우이므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위조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발견 시 지문채취가 용이하도록 취급에 유의, 가능한 한 봉투에 넣어 가까운 경찰서나 시중은행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중 대전·충남지역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올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283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장(17.7%) 줄었다.
또 전국적으로 발견된 위조지폐는 5153장으로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반면 대전·충남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전국의 5.5%로 지난해 동기(7.2%)보다 하락했다. 발견자별로는 한국은행이 화폐 교환 또는 정사과정에서 발견한 위조지폐(192장)가 전체 위조지폐 발견장 수(283장)의 67.8%에 이르렀으며, 금융기관과 일반국민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각각 31.5%(89장), 0.7%(2장)를 차지했다.
권종별로는 5000원 권이 198장이 발견돼 전체의 70.0%를 차지했고, 1만 원권 및 1000원권은 각각 81장(28.6%), 4장(1.4%)이 발견됐다.
지난 2009년 6월 발행이 시작된 5만 원권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1만 원권은 지난해 동기대비 22장(37.3%) 증가했고, 5000원권(81장, 29.0%)과 1000원권(2장, 33.3%)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최근 1만 원권 앞면에 은박지 등을 이용해 홀로그램 모양을 만들어 부착한 경우가 최근 많이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일반국민이 발견한 비중이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위폐 발견을 위한 교육·홍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발견되는 위조지폐의 대부분은 컬러프린터 및 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화폐이미지를 단순하게 복제, 숨은그림이나 홀로그램을 색칠, 덧붙이는 방법으로 위조한 경우이므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위조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발견 시 지문채취가 용이하도록 취급에 유의, 가능한 한 봉투에 넣어 가까운 경찰서나 시중은행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