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2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치의 구심역할을 하게 될 ‘대전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청 제공  
 
‘따뜻한 복지도시 대전’을 향한 대전복지재단 출범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28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단체장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대전복지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복지재단 출범을 위한 닻을 올린다.

시는 이날 발기인 총회를 통해 민·관 협력 맞춤형 복지재단의 설립취지를 명확히 하고 정관, 임원 구성,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재단설립과 관련된 주요안건을 확정하는 한편, 재단설립의 주요 방향을 결정한다.

특히 시민들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다양화 되는 추세에 발맞춰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책임성·생산성·통합성을 높여 시민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민선 5기 공약사업인 대전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그동안 타 시·도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현지방문과 심도 있는 분석, 관련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 간담회 및 공청회를 거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오는 10월 출범하는 대전복지재단은 앞으로 △사회복지서비스에 관한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복지시설 및 기관의 전문성·생산성 지원 및 인적자원 개발·육성 △복지자원 연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지원 △시·자치구 위탁 및 법인 목적사업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발기인대회 개최를 하루앞둔 27일에는 교육·경제·언론계 인사와 사회복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들고 소외된 시민을 위해 가족의 마음으로 구석구석까지 살피는 시정을 펴나가도록 힘쓰겠다”며 “대전복지재단 설립을 계기로 시민의 복지 체감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따뜻한 복지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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