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추, 배추, 시금치 등 채소가격이 1개월 새 폭등했다.
27일 대전주부교실이 발표한 ‘2011년 7월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현재 대전지역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추(청상추 400g)의 평균 소매가격은 6753원으로 전월(2189원) 대비 208.5%나 올랐다.
배추(2㎏) 역시 포기당 2823원으로 전월 1172원보다 140.9% 상승했고, 시금치 1단 가격도 2644원으로 92.6%, 애호박 1개는 1983원으로 전월보다 83.3% 급등했다. 청양고추도 400g당 5764원으로 한달 새 35% 가격이 올랐고, 무(1.5㎏) 1개 가격도 1550원으로 20.3% 인상됐다.
이는 올해 유난히 긴 장마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채소가 상해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정동 도매시장 내 대전청과 관계자는 “최근 산지에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채소류 상품이 쉽게 무르다보니 시장으로 들어오는 물동량이 크게 줄었다”라며 “이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가격 폭등이 이번 추석 이전에 가라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대전주부교실 측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의 대표상품인 채소류 가격상승이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정부는 만성적인 고물가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당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미시적 대책과 함께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27일 대전주부교실이 발표한 ‘2011년 7월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현재 대전지역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추(청상추 400g)의 평균 소매가격은 6753원으로 전월(2189원) 대비 208.5%나 올랐다.
배추(2㎏) 역시 포기당 2823원으로 전월 1172원보다 140.9% 상승했고, 시금치 1단 가격도 2644원으로 92.6%, 애호박 1개는 1983원으로 전월보다 83.3% 급등했다. 청양고추도 400g당 5764원으로 한달 새 35% 가격이 올랐고, 무(1.5㎏) 1개 가격도 1550원으로 20.3% 인상됐다.
이는 올해 유난히 긴 장마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채소가 상해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정동 도매시장 내 대전청과 관계자는 “최근 산지에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채소류 상품이 쉽게 무르다보니 시장으로 들어오는 물동량이 크게 줄었다”라며 “이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가격 폭등이 이번 추석 이전에 가라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대전주부교실 측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의 대표상품인 채소류 가격상승이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정부는 만성적인 고물가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당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미시적 대책과 함께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