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길이 도내 곳곳에 조성된다.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6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도내 천주교 성지와 애국지사 생가 등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품격 있는 문화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관광 레저가 활성화되며 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길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차별화해 품격과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관광상품 시장의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역사문화의 길 조성사업으로는 애국의 길 4개 과정, 백제문화 교류의 길, 순례의 길 3개 과정, 근대문화의 길 2개 과정, 동학농민의 길 5개 과정 등 5가지 주제로 마련된다.
애국의 길은 천안의 이동녕 선생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우내 장터, 천안박물관, 한용운 생가지 등이다. 백제문화교류의 길은 한·중·일 자치단체 간 고대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백제문화제, 동학농민의 길로 전봉준 격전지, 일본군 접전지인 삼례, 합덕, 논산, 공주 우금티 등이다.
또 기독교와 천주교를 종교 차원이 아닌 우리 문화역사 유적 차원에서 적극 발굴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순례의 길을 조성키로 했다.
순례의 길은 천주교 성지인 여사울, 신리공소, 합덕성당, 솔뫼성지, 공세리성당, 홍주성지, 갈매못성지, 합덕시장, 무명 순교자의 묘, 해미읍성 등이고 근대문화의 길은 기독교 유적지인 강경 복옥감리교회, 공주 제일감리교회 등이다.
도는 이번 역사문화자원 코스 구성을 위해 관광코스를 연차적으로 정비해 코레일 등과 상품개발, 국토순례길, 수학여행 목적지로 추천하는 등 대내외적인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백제문화 유산이나 동학농민전쟁은 물론 불교 유산과 천주교, 기독교 등 가치 있는 모든 종교적 유산들을 활용해 충남만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단순히 볼거리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현대인들의 삶 속에 의미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역사문화자원의 부활에 시동을 걸 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6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도내 천주교 성지와 애국지사 생가 등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품격 있는 문화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관광 레저가 활성화되며 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길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차별화해 품격과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관광상품 시장의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역사문화의 길 조성사업으로는 애국의 길 4개 과정, 백제문화 교류의 길, 순례의 길 3개 과정, 근대문화의 길 2개 과정, 동학농민의 길 5개 과정 등 5가지 주제로 마련된다.
애국의 길은 천안의 이동녕 선생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우내 장터, 천안박물관, 한용운 생가지 등이다. 백제문화교류의 길은 한·중·일 자치단체 간 고대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백제문화제, 동학농민의 길로 전봉준 격전지, 일본군 접전지인 삼례, 합덕, 논산, 공주 우금티 등이다.
또 기독교와 천주교를 종교 차원이 아닌 우리 문화역사 유적 차원에서 적극 발굴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순례의 길을 조성키로 했다.
순례의 길은 천주교 성지인 여사울, 신리공소, 합덕성당, 솔뫼성지, 공세리성당, 홍주성지, 갈매못성지, 합덕시장, 무명 순교자의 묘, 해미읍성 등이고 근대문화의 길은 기독교 유적지인 강경 복옥감리교회, 공주 제일감리교회 등이다.
도는 이번 역사문화자원 코스 구성을 위해 관광코스를 연차적으로 정비해 코레일 등과 상품개발, 국토순례길, 수학여행 목적지로 추천하는 등 대내외적인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백제문화 유산이나 동학농민전쟁은 물론 불교 유산과 천주교, 기독교 등 가치 있는 모든 종교적 유산들을 활용해 충남만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단순히 볼거리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현대인들의 삶 속에 의미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역사문화자원의 부활에 시동을 걸 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