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국회의원(한나라당·충주)이 25일 당선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충주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라며 "'더 큰 충주'를 만들기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선 이후 충주 발전을 위해 국회와 충주를 수시로 오가면서 시민의견을 듣고, 예산확보와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느낀 소감에 대해서는 "공직생활에서 알 수 없었던 어렵게 사는 우리 이웃의 삶의 현장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음을 확인했고 삶의 현장에서 가슴으로 부대끼며 배운 게 너무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거둔 대표적 성과에 대해서는 △충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추진 △충주시 2011 예산 1조 원시대 개막 앞장 △대기업유치 등을 꼽았다.
특히 윤 의원은 이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관련해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유치와 자본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충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그릇'과 다름없다"며 "연내 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경제자유구역 개발 추진은 충주의 미래 일자리,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과 충주를 잇는 새로운 중심축이 될 중부내륙선 철도를 이번 기회에 단선이 아닌 복선으로 성사시켜야 하며 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윤 의원은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는 조만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공사를 하면서 복선화는 불가능하며, 완공 후 복선화할 경우 20~30년 뒤에나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의원은 향후 20~30대의 젊은 세대가 자신의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닦고, 인구를 현재의 2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리기 위한 '충주발전 2030'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해 굵직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