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부권의 거점역할을 하게 될 율량 2지구의 택지조성공사가 1공구 시공업체로 ㈜대원과 진흥기업㈜이 선정됨으로서본궤도에 올랐다.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신동준)는 7일 “율량 2지구 1공구 시공업체로 ㈜대원과 진흥기업㈜이 최종 선정돼 지난 2일자로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5일부터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청주 율량 2지구는 지난해 10월 삼보종합건설㈜, 금광기업㈜ 등이 2공구를 착공한데 이어, 1공구 공사를 착수하게 됨으로써 사업지구 전 구간에서 부지 조성이 이뤄지게 됐다.

1공구 조성을 맡게 된 ㈜대원과 진흥기업㈜은 지난해 말 예정가격 451억 7700만 원 의 68.65%인 310억 1181만 원으로 입찰해 1순위 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시 상당구 율량·주중·주성동 일원에 163만 3000㎡ 규모로 조성되는 율량2지구 택지조성공사는 1공구 310억 원, 2공구 145억 원 등 총 455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율량 2지구는 2개 공구 모두 충북지역 건설업체가 시공을 맡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준 충북본부장은 "청주 율량2지구 공사착공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올해에는 무엇보다도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어 청주 율량2지구 연결도로 공사 등 장래 계획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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