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하는 등 천륜을 저버린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1일 장애가 있는 자신의 부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혐의(존속상해)로 A(2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경 지적장애(2급)가 있는 어머니 B(51) 씨가 이불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10여 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매월 3회 이상 상습 폭행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아들이 무섭다’는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어머니가 돈을 주지 않는다며 상습 폭행을 가한 혐의(존속상해)로 C(31) 씨를 구속했다.
C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경 술을 취한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자신의 어머니 D(69) 씨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지난 12일에도 술을 마시고 들어와 D 씨가 돈을 주지 않는다며 어깨와 허벅지 등을 5~6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경찰청에서 집계한 통계를 보면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 범죄는 2008년 44건에서 2009년 58건, 지난해 6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대전 둔산경찰서는 21일 장애가 있는 자신의 부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혐의(존속상해)로 A(2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경 지적장애(2급)가 있는 어머니 B(51) 씨가 이불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10여 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매월 3회 이상 상습 폭행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아들이 무섭다’는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어머니가 돈을 주지 않는다며 상습 폭행을 가한 혐의(존속상해)로 C(31) 씨를 구속했다.
C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경 술을 취한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자신의 어머니 D(69) 씨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지난 12일에도 술을 마시고 들어와 D 씨가 돈을 주지 않는다며 어깨와 허벅지 등을 5~6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경찰청에서 집계한 통계를 보면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 범죄는 2008년 44건에서 2009년 58건, 지난해 6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