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대전 도안 신도시에서 하반기 분양을 예정한 건설사들의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도안신도시 17-1블록 계룡건설의 사업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블록의 사업승인 신청을 마친 상태고 이달 중으로 18블록 우미건설도 사업승인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며 분양시기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대전시와 각 건설사에 따르면 도안신도시에서는 오는 9~10월 분양을 위해 각 건설사들이 사업승인 신청을 발 빠르게 준비하며 이달에만 총 3개 건설사 4개 블록의 사업승인 신청이 이뤄졌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행정절차를 밟은 곳은 17-1블록 계룡건설로 지난 1일 대전시에 사업승인을 신청, 오는 9월 말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계룡건설은 오는 9월 30일 서구 탄방동에 소재한 모델하우스에서 그랜드 오픈 계획을 세우고 감리자선정 등 분양을 위한 준비작업을 펼치고 있다.
당초 오는 10월 초 분양을 진행시킬 계획이었으나 1~2주 정도 앞당겨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23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계획한 7블록 금성백조는 지난 11일 사업승인을 대전시에 접수시키고 본격적인 분양준비절차에 돌입했다.
계룡건설보다 10일 정도 늦게 사업승인 신청에 나서 금성백조가 당초 예정한 날짜 분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당초 일정을 최대한 맞춘다는 계획이다.
최근 2·17-2블록 건축심의를 통과한 호반건설은 2블록의 경우 지난 20일, 17-2블록 지난 15일 각각 사업승인을 신청, 사업승인까지 한 달이 조금 넘게 걸리고 분양가심의 등 나머지 행정절차를 감안하면 10월 초 분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호반건설은 금성백조보다 앞선 분양을 위해 행정절차를 서둘렀으나 건축심의 통과가 늦어지며 금성백조와 계룡건설 분양에 이은 올 가을 도안신도시 3번째 분양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승인을 신청하지 않은 건설사들도 사업승인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한 18블록 우미건설은 내주 사업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며 당초 계획대로 10월 중순 이후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건축심의에서 ‘조건부 보고’를 받은 5블록 대전도시공사와 오는 26일 건축심의가 예정돼 있는 15블록 현대산업개발 역시 건축심의가 끝나는대로 곧 사업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블록과 15블록의 분양시점은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예상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도안지구 하반기 신규아파트 사업진행 현황>
지구 | 시행사 | 사업단계 | 분양예정 |
17-1블록 | 계룡건설 | 승인신청 | 9월말 |
18블록 | 우미건설 | 신청예정 | 10월중 |
7블록 | 금성백조 | 승인신청 | 9월말 |
2블록 | 호반건설 | 승인신청 | 10월초 |
17-2블록 | 호반건설 | 승인신청 | 10월초 |
5블록 | 대전도시공사 | 건축심의 | 10월말, 11월초 |
15블록 | 현대산업개발 | 신청예정 | 10월말, 11월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