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 유상철 신임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대전시티즌 제공  
 

19일 오후 3시 30분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

대전시티즌 선수단 훈련에 유상철 신임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훈련은 오는 23일 강원과의 홈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욱이 이번 훈련은 유 감독의 프로구단 감독 데뷔전을 대비하기 위한 첫 훈련 참관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 선수단 숙소에 짐을 푼 뒤, 선수들과 상견례를 마친 유 감독은 1시간 30분간 훈련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패싱 훈련, 미니게임 등 유 감독의 지시에 따라 호흡을 맞췄다.

가볍게 몸을 푼 유 감독은 신진원 코치에게 먼저 대화를 건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 감독은 첫 훈련 뒤 곧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구단 관계자는 “공식 훈련은 아니지만, 선수들과 첫 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수들과 융화되려고 하는 모습이 강해 보였다. 앞으로 선수들과 함께 숙소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브리핑실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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