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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 한스 슈타이닝거(Hans Steininger) 에어로스페이스 회장, 박준성 에어로스페이스 코리아 대표이사, 동청준 디씨텍 대표이사, 김인수 디씨텍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을 대표하는 항공우주업체인 에어로스페이스(MT Aerospace)사와 중국 태양광발전시스템 부품 제조기업 디씨텍(DCTEC)사 등과 합동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청 제공 | ||
세종시와 과학벨트 거점지구 발표 등으로 대전행을 선호하는 국내외 기업 및 자본이 크게 늘고 있다.
대전시는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항공우주업체인 에어로스페이스(MT Aerospace)사, 중국 태양광발전시스템 부품 제조기업 디씨텍(DCTEC)사 등과 합동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염홍철 시장을 비롯 한스 슈타이닝거(Hans Steininger) 에어로스페이스 회장, 박준성 에어로스페이스 코리아 대표이사, 동청준 디씨텍 대표이사, 김인수 디씨텍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독일의 에어로스페이스사는 올 연말까지 대덕테크노밸리에 조성된 '글로벌 R&D센터'에 사무소를 두고, 오는 2015년까지 R&D센터 증설 및 생산공장(1600㎡ 규모) 건립 등 1430만 달러를 투자해 12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의 디씨텍은 올해 10월까지 '글로벌 R&D센터'에 연구실을 설립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절전시스템 등을 국내 관련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연구 성과물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9917㎡ 규모의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등 1000만 달러 규모를 지역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일과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는 지난 4월 염홍철 대전시장이 독일 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게 보낸 친서에 대한 화답과 지난 5월 중국 주요도시(심천, 남경, 심양) 순회투자설명회 등 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성과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독일의 에어로스페이스사는 독일 1위, 유럽 4위의 우주기술기업인 OHB Technology Group 최대 규모의 계열사로 지난 1971년부터 아리안발사체 개발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는 세계적 우주항공기업이다.
또 중국 심천시에 본사를 둔 디씨텍은 태양광시스템, 전기자동차시스템에 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매출액이 두 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