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산만을 비롯해 강화, 인천만, 가로림만 조력댐 건설 계획으로 인해 세계 5대 갯벌인 서해 갯벌의 파괴와 어민 생존권이 위협당하고 있는 가운데 조력댐 건설을 막기 위해 서해안이 뭉친다. <본보 6월20일 16면 보도>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갯벌생태계 파괴와 어민생존권을 위협하는 대규모 조력발전 사업 중단을 위한 전국 문화제가 오는 20일 강화 인천만·가로림만·아산만 조력댐건설반대대책위원회(아산·당진·평택)와 환경운동연합은 공동주최로 조력댐 백지화와 갯벌보전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문화제는 어민생존권을 위협하는 대규모 조력발전 사업 중단을 위한 전국 규모 집회로 지역주민 및 시민환경단체 회원이 참여해 조력발전 반대, 갯벌보전 문화행사 및 종로-보신각-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10분 아산시청 앞에 집결한 뒤 7시 30분 서울로 출발해 서울광장에서 타 지역 단체들과 합류해 행사에 참여할 예정으로 행사는 노래 및 연주, 풍물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0시 35분 개회 선언, 지영선 환경운동연합 대표·강화· 가로림만·인천만·아산만조력반대대책위원장의 순서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각 정당 및 국회의원, 지자체장, 시민단체 등이 연대사로 조력댐 건설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참여자 일동의 선언문 낭독으로 광장행사를 마치고 이어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