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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 ||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결과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관객 71만 5933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누적 관객 수 142만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바라보고 있다. 같은 기간 '트랜스포머3'는 34만 3460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개봉 첫날부터 기록적인 흥행 수익을 거두고 있다.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미국을 제외한 26개 나라에서 13일(현지시간 기준) 개봉해 4360만 달러(한화 460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특히 호주를 비롯해 이탈리아·스웨덴·프랑스 등에서는 개봉 첫날,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워너브라더스는 “400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하는 미국에서도 사전 예약 판매액만 32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6월 ‘트와일라잇: 이클립스’가 세운 기록을 제치고 역대 최고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만점에 가까운 관객 평점을 받으며 시리즈사상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1500여 명이 평가에 참여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선 9.25의 점수로 현재 상영영화 중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선 이보다 높은 9.6점으로 상영영화 중 평점 1위, ‘터미네이터 2’·‘시네마 천국’에 이어 역대 영화 평점 3위에 랭크됐다.
1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64억 달러(한화 약 7조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고 국내에서도 24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개봉 시리즈영화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보유 중이다.
시리즈 완결까지 더해 기록적인 흥행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이번 편은 시리즈 최초로 3D로 제작돼 2D·3D·3D 아이맥스 버전으로 공개돼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