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룡 KAIST 화학과 교수가 석유화학 산업분야의 중요 촉매인 제올라이트 신물질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유 교수팀이 벌집모양의 메조나노기공과 보다 미세한 크기의 마이크로나노기공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육방정계 구조규칙적 위계나노다공성 제올라이트’ 신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올라이트는 휘발유 생산을 비롯해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걸쳐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촉매물질이다.
기존 제올라이트 결정 내부에는 무수한 미세구멍(나노세공)들이 규칙적으로 뚫려 있지만 그 직경이 매우 작아 반응 대상 분자의 확산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촉매활성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유 교수가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2nm(나노미터) 극미세 나노판상형 제올라이트가 2차원적인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이번에 합성에 성공한 제올라이트는 3차원 구조 규칙성을 띤 나노구조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상적이고 안정적인 벌집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커다란 분자 크기 때문에 기존의 제올라이트를 사용하기 쉽지 않았던 물질의 촉매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유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제올라이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상적이고 안정적인 기공구조를 갖고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기존의 제올라이트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한 물질”이라며 “앞으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많은 고부가 가치 반응에서 고성능 촉매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한국연구재단은 유 교수팀이 벌집모양의 메조나노기공과 보다 미세한 크기의 마이크로나노기공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육방정계 구조규칙적 위계나노다공성 제올라이트’ 신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올라이트는 휘발유 생산을 비롯해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걸쳐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촉매물질이다.
기존 제올라이트 결정 내부에는 무수한 미세구멍(나노세공)들이 규칙적으로 뚫려 있지만 그 직경이 매우 작아 반응 대상 분자의 확산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촉매활성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유 교수가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2nm(나노미터) 극미세 나노판상형 제올라이트가 2차원적인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이번에 합성에 성공한 제올라이트는 3차원 구조 규칙성을 띤 나노구조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상적이고 안정적인 벌집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커다란 분자 크기 때문에 기존의 제올라이트를 사용하기 쉽지 않았던 물질의 촉매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유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제올라이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상적이고 안정적인 기공구조를 갖고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기존의 제올라이트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한 물질”이라며 “앞으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많은 고부가 가치 반응에서 고성능 촉매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