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대전 노은3지구에 분양가 3.3㎡당 700만 원 후반대의 민간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노은3지구 민간 아파트는 인근에 위치한 노은한화꿈에그린과의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은 3지구에서 내년 상반기 분양이 예정된 곳은 C1블록 계룡건설과 B4블록 현진으로, 각각 800만 원 초반대와 700만 원 후반대를 분양가 가이드라인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진 측은 분양가를 3.3㎡당 800만 원 이하로 책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내년 3~4월쯤 분양예정이다.

60~85㎡ 이하와 85㎡ 초과 혼합형인 C1블록(총 3만 3241㎥면적)은 총 53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60~85㎡의 국민주택규모 이하가 공급되는 B4블록은 총 452세대가 분양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블록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부동산 호재가 있는 노은지구에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다는 점이다.

충청권 최고의 개발 이슈인 세종시와의 거리가 15㎞에 불과해 차량으로 10~20분대에 닿을 수 있는 점이 우선 눈에 띈다.

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세종시, 오송의료복합단지, 오창 및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길목으로 향후 과학비즈니스벨트 형성 시 중요한 가교역할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경제적 여건이 양호해 장기적인 투자지역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이다.

노은3지구 동쪽에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노은1·2지구가 인접 위치하고 있으며, 북측은 노은4지구(노은한화꿈에그린)와 접해 있다.

지난달 3.3㎡당 평균 930만 원으로 분양된 노은한화꿈에그린과 분양가 면에서 100만 원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봉산, 갑하산 등 자연환경이 수려한 산이 삼면으로 둘러싸고 있는 등 쾌적한 주거단지로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 지역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 내년 분양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진 관계자는 “노은3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임을 감안해 공원·녹지율을 약 25% 확보하는 등 전원생활이 가능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꾸며질 것”이라며 “가격적인 장점과 설계특화를 통한 수요자들 만족을 극대화해 빠르면 내년 3월 분양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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