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충남도의회가 12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초선의원 28명(63%)을 포함한 45명의 도의원(자유선진당 21명, 민주당 13명, 한나라 6명, 교육 5명)은 의원 본연의 업무인 조례안 제·개정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충남도의회는 모두 10회 133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총 156건의 각종 조례와 규칙 및 안건을 처리했으며, 본회의 평균 출석의원 수는 45명 중 41명으로 양호한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1의원 2입법을 목표로 의원 조례 발의 건수는 모두 31건으로 제8대 의회 같은 기간 15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76건의 의견제시를 했으며, 도와 교육청 행정에 대한 도정질문을 통해 214건의 시정 및 개선요구를 했다.
도지사가 제출한 75건의 각종 안건 중 원안 가결이 58건(77%), 수정 가결이 15건(20%), 보류 1건, 부결 2건 등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도 충실히 이행했다.
도의회는 또 ‘충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제 조례’를 제정해 벼 재배농가들의 부담을 덜어 줬으며, ‘충남도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충남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정책지원에 관한 조례’ 등 도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이 밖에도 도정에 대한 대안 제시와 전문 정책과제의 집중 발굴을 위해 ‘FTA 대응 충남농업 전략 연구회’ 등 5개 연구모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충남도 도청이전 추진지원 특별위원회’ 등 2개의 특위를 구성해 적극적인 현장의정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그동안 충청권 3개 시도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와 공조해 세종시 원안 추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에 기여했지만,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간 해상경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의회 운영과 관련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심사한 예산이 본회의에서 번복되는 점 등은 앞으로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의회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입법 보좌관제 신설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문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히며, 예산 편성권과 집행부 인사 청문회 실시 등도 자방자치 실현을 위한 과제로 남아 있다.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 기능인 조례 제정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도청이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적인 국비확보, 충청권 상생발전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또 오는 9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지원 등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지역의 대변자로서 도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 균형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초선의원 28명(63%)을 포함한 45명의 도의원(자유선진당 21명, 민주당 13명, 한나라 6명, 교육 5명)은 의원 본연의 업무인 조례안 제·개정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충남도의회는 모두 10회 133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총 156건의 각종 조례와 규칙 및 안건을 처리했으며, 본회의 평균 출석의원 수는 45명 중 41명으로 양호한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1의원 2입법을 목표로 의원 조례 발의 건수는 모두 31건으로 제8대 의회 같은 기간 15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76건의 의견제시를 했으며, 도와 교육청 행정에 대한 도정질문을 통해 214건의 시정 및 개선요구를 했다.
도지사가 제출한 75건의 각종 안건 중 원안 가결이 58건(77%), 수정 가결이 15건(20%), 보류 1건, 부결 2건 등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도 충실히 이행했다.
도의회는 또 ‘충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제 조례’를 제정해 벼 재배농가들의 부담을 덜어 줬으며, ‘충남도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충남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정책지원에 관한 조례’ 등 도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이 밖에도 도정에 대한 대안 제시와 전문 정책과제의 집중 발굴을 위해 ‘FTA 대응 충남농업 전략 연구회’ 등 5개 연구모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충남도 도청이전 추진지원 특별위원회’ 등 2개의 특위를 구성해 적극적인 현장의정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그동안 충청권 3개 시도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와 공조해 세종시 원안 추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에 기여했지만,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간 해상경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의회 운영과 관련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심사한 예산이 본회의에서 번복되는 점 등은 앞으로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의회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입법 보좌관제 신설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문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히며, 예산 편성권과 집행부 인사 청문회 실시 등도 자방자치 실현을 위한 과제로 남아 있다.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 기능인 조례 제정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도청이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적인 국비확보, 충청권 상생발전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또 오는 9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지원 등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지역의 대변자로서 도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 균형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