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으로 예정된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요리경연대회를 세계조리사연맹(WACS) 인증 국제대회로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는 지난 9일 시청을 방문한 릭 스테판(Rick Stephen) WACS 아시아회장을 만나 요리경연대회를 WACS인증 대회로 격상시키기 위한 자문 및 안건협의를 가졌다.
릭 스테판 회장은 방문 첫날인 지난 9일 대회 시설 및 조리관련 대학을 둘러본 뒤 박상덕 시 행정부시장 주재 만찬에 참석했으며, 10일에는 남춘화 한국조리사중앙회장과 조직위 관계자 등이 함께 자문회의에 참석했다.
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는 이번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요리경연대회 전반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기간 중 펼쳐지는 요리경연대회가 WACS 인증 대회로 펼쳐질 수 있도록 내달 개최되는 WACS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김철중 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 사무처장은 이날 “이번 릭 스테판 회장 방문으로 내년에 개최되는 요리경연대회를 국제대회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만큼 참가자 및 관광객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모든 행사가 빈틈없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