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보령댐에서는 초 당 300t의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제공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보령댐에서는 초 당 300t의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어 지난 2000년(초 당 700t 방류) 이후 11년 만에 최대로 방류하고 있다.

보령댐 수위는 현재 74m로 계획홍수수위 75.5m에 근접하고 있고 저수율은 89%로 홍수조절용량(90%)에 근접했으며, 지속된 강우로 인해 상류에서 물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홍수 조절을 위해 방류하고 있다.

보령댐 유역인 미산면에는 시간 당 20~3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427㎜를 기록했으며, 성주면은 292㎜의 비가 내려 저수율이 91%까지 올랐으나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계속된 방류로 저수율이 80%대까지 내려갔다.

보령지역에는 12,13일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에서는 지속적으로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며, 비가 많이 올 경우 방류량을 늘릴 방침이다.한편 보령지역에는 아직까지 이번 장맛비로 인한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령=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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