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IC(나들목) 프로젝트 사업’'이 연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6월 발표된 '지역 IC프로젝트'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고속도로 IC인근에 한우마을, 묵마을 등의 특화단지를 조성, 대전을 ‘스쳐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의 민선5기 주요 전략 사업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 IC프로젝트 사업’은 북대전IC와 남대전IC, 서대전IC 등 3곳을 시범 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현재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우선 △북대전IC-구즉 묵 마을 복원 △남대전IC-전국 유명브랜드 한우특화단지 △서대전IC-음식문화특화단지 등 지역 고속도로 나들목을 중심으로 집객 효과가 높은 아이템을 발굴, 오는 2013년 7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태동 시 경제정책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괄 추진팀을 두고, 관련 부서 및 산하기관의 실무담당자로 한 프로젝트 TF를 구성했으며, 축협·음식업중앙회·인근 주민 등 관련 단체·조합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묵마을 복원 사업의 경우 북대전IC 인근에 위치한 10여 개의 묵집을 중심으로 이 일대에 전통가옥으로 설계된 묵 제조시설을 건립한 뒤 묵과 두부 생산과정 시연장 설치와 지역공예품 판매장 등을 함께 조성키로 했다. 또 남대전IC의 경우 남대전물류단지 내 도·소매용지를 활용해 전국 유명 브랜드 한우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한우 전문식당가 조성 △한우 전문 판매점 조성 △전통풍물공연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대전IC는 관저지구에 들어서는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부지 일부를 활용해 전국팔도를 대표하는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게 테마파크 형식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이 일대에 △고급화된 한식 대표음식문화의 먹을거리 장터 △지역별 전통 주류매장 집단화 등을 건립키로 하고, 신세계 및 음식업중앙회 대전지회와 함께 요식업소의 집적화 상황을 파악 중이다.
신태동 과장은 “북대전IC 입구에 묵 마을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법인 설립 및 공동제조시설 건립 등 빠르면 올해 말부터 지역 IC프로젝트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안다”며 “향후 북대전·서대전IC 등의 3곳을 포함해 신탄진, 대전, 판암 등 다른 IC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지난 6월 발표된 '지역 IC프로젝트'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고속도로 IC인근에 한우마을, 묵마을 등의 특화단지를 조성, 대전을 ‘스쳐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의 민선5기 주요 전략 사업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 IC프로젝트 사업’은 북대전IC와 남대전IC, 서대전IC 등 3곳을 시범 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현재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우선 △북대전IC-구즉 묵 마을 복원 △남대전IC-전국 유명브랜드 한우특화단지 △서대전IC-음식문화특화단지 등 지역 고속도로 나들목을 중심으로 집객 효과가 높은 아이템을 발굴, 오는 2013년 7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태동 시 경제정책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괄 추진팀을 두고, 관련 부서 및 산하기관의 실무담당자로 한 프로젝트 TF를 구성했으며, 축협·음식업중앙회·인근 주민 등 관련 단체·조합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묵마을 복원 사업의 경우 북대전IC 인근에 위치한 10여 개의 묵집을 중심으로 이 일대에 전통가옥으로 설계된 묵 제조시설을 건립한 뒤 묵과 두부 생산과정 시연장 설치와 지역공예품 판매장 등을 함께 조성키로 했다. 또 남대전IC의 경우 남대전물류단지 내 도·소매용지를 활용해 전국 유명 브랜드 한우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한우 전문식당가 조성 △한우 전문 판매점 조성 △전통풍물공연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대전IC는 관저지구에 들어서는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부지 일부를 활용해 전국팔도를 대표하는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게 테마파크 형식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이 일대에 △고급화된 한식 대표음식문화의 먹을거리 장터 △지역별 전통 주류매장 집단화 등을 건립키로 하고, 신세계 및 음식업중앙회 대전지회와 함께 요식업소의 집적화 상황을 파악 중이다.
신태동 과장은 “북대전IC 입구에 묵 마을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법인 설립 및 공동제조시설 건립 등 빠르면 올해 말부터 지역 IC프로젝트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안다”며 “향후 북대전·서대전IC 등의 3곳을 포함해 신탄진, 대전, 판암 등 다른 IC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