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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군은 옥천읍 삼청리 경부고속철도 6-4B공구에 슬레이트가 불법 매립됐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땅에 묻힌 4t 가량의 슬레이트를 찾아냈다. 옥천=황의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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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에 따르면 옥천읍 삼청리 경부고속철도 6-4B공구에 슬레이트가 불법 매립됐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현장을 발굴해 땅에 묻힌 4t 가량의 슬레이트를 찾아냈다.
이 구간은 현대건설 협력업체인 ㈜태아건설이 공사를 맡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으로부터 경부고속철도 공사장에 특정폐기물이 불법 매립했다는 신고를 받고 굴착기를 동원해 4t 가량의 슬레이트가 불법으로 매립된 것을 찾아냈다"며 "공사관계자를 불러 특정폐기물 매립경위를 조사하고 슬레이트의 경우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만큼 특정폐기물 위법여부 등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슬레이트의 경우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전문업체에 위탁해 처리해야 한다.
한편 옥천군은 불법사실이 확인되면 태아건설 관계자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