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영민 의원(청주흥덕을)은 7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인천시의회의 결의를 지지하며,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 매각방침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인천시의회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2005년부터 5년 연속 세계 공항평가에서 1등을 했고, 순자산가치가 10조 원 이상 평가받으며, 매년 5000억 원의 흑자를 올리는 알짜 공기업을 외국기업에 파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기업 가치를 경시하고 파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한, 노 의원은 “국민혈세 8조 6000억 원이 투입된 흑자 공기업을 매각하는 것은 국민의 희생을 담보로 이윤을 챙겨 먹으려는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하고, 인천공항 매각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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