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예산군 오가면 내량리 다솜농장을 찾은 서규용 장관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축산농가에서 새로 입식한 새끼 돼지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오는 12월이면 돼지고기 가격도 안정되고 구제역 피해농가도 회생될 것으로 본다.”

7일 올 초 구제역 피해를 입은 예산군 오가면 내량리 다솜농장을 찾아 새끼돼지 입식 현장과 구제역 매몰지 등을 둘러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충남도에서 구제역 매몰 보상급 지급이 완료되는 이달 말이면 축산농가도 전체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서 장관은 또 “구제역 매몰지 윗부분을 비닐하우스로 처리한 예산의 경우 비가 아무리 내려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아주 잘하고 있다”며 “최승우 군수님에게 표창이라도 줘야 될 정도로 구제역 매몰지를 예산군처럼 관리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예산군은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밀도 폴리에틸렌 필름(HDPE)으로 차수막을 깔고 빗물 등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몰지 윗부분을 비닐로 덮고 다시 비닐하우스 지붕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