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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권선택 당 쇄신 및 발전 특별위원장이 6일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당 쇄신 특위 쓴소리 생생토론’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도당에서 '당 쇄신 특위 쓴소리 생생토론 결과 보고 및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청권 유력정치인을 영입해 통합실현에 주력할 것”이라며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로 형성된 충청권 단합분위기를 활용해서 이달 말 이전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통합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월 9~23일 3차례에 걸쳐 대전과 충남, 서울에서 당을 쇄신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선진당이 명실상부한 제3당의 역할을 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면서 “9월 전까지 다른 당 의원 2명을 영입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입을 추진 중인 의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권 위원장은 또 "젊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 영입하고 공모를 통해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충청권 대통합과 투명하고 공정한 상향식 공천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을 석권하고 전국 정당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창 전 대표의 충북 출마설에 대해 권 위원장은 “가능성여부는 모르지만 이 전 대표와 이부분에 대해 논의한 적도 없으며,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 전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북도당 역할 부재론에 대해서도 “그동안 대전시당과 충남도당과 달리 충북도당의 활동이 미비했던 게 사실”이라며 “유력정치인과 젊은 인재를 영입해서 대전·충남과 상생할 수 있는 충북도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이용희 충북도당위원장은 “내년 총선 전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왜 내게 묻냐, 권 위원장에게 질문하라”고 답해 빈축을 샀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