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1시 8분경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 선착장에서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불이나 인근에 정박한 어선으로 옮겨붙어 9척이 불에 탔다. 서산소방서 제공  
 

선착장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불이나 인근에 정박한 어선으로 옮겨 붙는 등 9척이 불에 타 3억 6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산경찰서와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8분경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 선착장에서 어선에 불이 붙은 것을 인근 군 부대에서 근무 중이던 이모(30) 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정박 중이던 18척의 어선 중 D호 등 9척이 전소 되거나 일부분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6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군·경찰 등 140여명이 동원, 화재 신고 2시간 만에 진압했다.

경찰서와 소방서는 정박한 어선에서 불이나 다른 어선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태안=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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