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2011년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으로 선정된 기초과학분야 우수 대학원생 20명에게 증서를 수여한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의 기초과학분야 우수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해 미래의 노벨상 후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에 증서를 받는 석사과정생은 매년 최대 4000만 원, 박사과정생은 최대 6000만 원의 연구비를 3년 동안 지원받으며, 별도의 심사과정을 통해 2년간 연장할 수 있다.

또 관련분야 학술회의 및 연구정보를 제공하고, 펠로우십 수여자들 간에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상호 교류 확대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세계수준의 연구센터(WCI) 참여 해외학자, 과학기술한림원 등과 협조해 국내·외 최고 석학들의 멘토링 등 학위과정 동안 연구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를 조기에 발굴, 집중 지원함으로서 우리나라 기초과학분야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향후 국가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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